[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돌봄쿠폰'을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3월 말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2250여 명으로,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 당 40만원의 예산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수령 대상 가정은 예산사랑상품권이 마련되는 이달 중 아동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정된 보호자가 방문해 본인 확인 등 신청 절차를 거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나 군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만 7세 미만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보건물품 구매 및 긴급 돌봄 발생 등 소비율이 높은 아동양육가구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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