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준비에 차질 없도록 교재 등 각 가정 배송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계룡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학습꾸러미를 전달했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검정고시 대비반이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에 들어가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난달 29~31일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올해 1회 검정고시를 앞두고 온라인 교육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검정고시 총정리 교재, 인터넷 강의 온라인 이용권, 필기도구 등 학습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했다. 

또 컵밥, 초콜릿, 견과류 등 간식을 비롯한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학습꾸러미는 청소년과 지도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하지 않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됐다.

특히 지난달 기준, 계룡시에서 타지역으로 거주지가 변경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우편으로 학습꾸러미를 전달해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했다. 

꿈드림 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만 9세~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검정고시 응시, 대학입시,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사항은 센터(☏042-551-1318)나 홈페이지(http://call1388.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천룡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상담은 어렵지만, 전화상담 및 화상상담을 통해 시험 스트레스와 스스로 하는 학습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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