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도내 모든 경로당 화장실에 안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노인복지법 45조 및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8조'에 따라 낙상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경로당 화장실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도내 경로당 화장실을 전수조사해 왔다.

도는 조사 결과에 따라 도내 경로당 5730곳 중 화장실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4865곳에 총 사업비 21억7300만원을 들여 7626개의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설치하는 안전시설은 △대·소변기 안전 손잡이 △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군에서 경로당 화장실 내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로당 정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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