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군민을 위해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상하수도 사용료를 100% 감면한다고 이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전 군민이다.

농민들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농기계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도 전액 감면한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지소 직원들은 기존 업무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때로는 야간 근무를 하며 농가를 돕고 있다.

앞서 군은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등 2개 공설시장 점포 사용료를 3개월(3∼5월) 간 50% 감면한 데 이어 취득세 납부를 이달 말까지 유예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각종 사용료 감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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