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소방서는 지난달 30일 홍성군 장곡면 죽전리의 유기견 신고건에 대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색활동으로 신속하게 포획하고 유기견 보호센터에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홍성소방서는 유기견의 이동으로 자칫 포획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지만 소방드론의 광범위한 수색지역 촬영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으며 동물 포획망과 마취총을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한편 소방드론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등 다방면에 활용도가 높아 소방작전에 신속,정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접근이 곤란한 대상에 대한 영상을 통한 작전수행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임응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소방드론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유기견을 신속하게 포획할 수 있었으며 소방활동 분야에 다양한 드론 전술을 개발해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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