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명 월 30여명 출생 홍북읍 각광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홍북읍은 지난 2017년 8월 1일 읍 승격 이후 1000번째 아기가 탄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아이는 지난 달 30일 최형진·인선미씨 부부가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마쳤다.

홍북읍은 1000번째 아기 탄생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날 이선용 읍장, 전경근 이장협의회장, 김상홍 주민자치회장, 최승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씨 가족에게 축하메시지와 쌀, 계란, 미역 등 지역농축산물을 선물했다.

축하메시지에는 아기탄생 축하와 읍 승격 후 1000번째로 태어난 아기가 홍북읍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나,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읍 승격 당시 2만5898명이었던 홍북읍 인구는 이날 현재 2만8100여 명을 넘어 조만간 3만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읍장은 "최근 전국적 지방인구 감소로 위기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홍북읍 1000번째 아기 탄생이라는 희소식이 홍성군 인구증가 시책 추진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최초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상품권, 태극기,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 출산축하금 및 육아지원금 지급,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임산부 및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각 종 영유아관련 수당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여건의 인구증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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