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관리위 조직
긴급 교직원 연수 실시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 대비에 올인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학교는 1일 컴퓨터실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긴급 교직원 회의 및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 원격수업 총괄운영담당자인 김성은 교사는 EBS를 활용한 원격교육, EBS 온라인 클래스 개설 방법, 학생 안내교육 방안, 학습자료개발, 학습자료 자체개발 및 자체 영상강의 방법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 등을 상세하 안내했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임시 시간표 운영, 이수 기준 및 출결 처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며 정보소외계층 학생 수업 지원 대책도 수립했다.

앞서 홍성여고는 온라인 개학이 예견되던 지난달 30일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관련 교사 사전협의회를 통해 심상용 교장이 위원장인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조직했다.

또 평가정보부장인 김성은 교사를 원격수업 총괄운영담당자로 지정,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사전준비로 모든 교원과 교사에게 EBS 회원 가입을 안내했고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 및 인터넷 소외계층을 파악, 지원 방안을 찾도록 했다.

심 교장은 "개학 추가 연기 및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학교와 교원의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다"며 "여러모로 준비가 부족하고 힘든 여건이지만 온라인 개학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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