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기준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 3만 1300여 명 대상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이달에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말까지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 3만 1300여 명으로 지급액은 아동 1인당 40만 원이다.

지급 방법은 대상아동 보호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다.

신청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직권신청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별도 방문할 필요가 없고, 비대면 동의 절차 등을 거친다.

정부지원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6일부터 별도의 신청절차(복지로-www.bokjiro.go.kr, 및 읍면동 방문)를 거쳐 기프트(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세종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종락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으로 아동양육 가구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보건복지부 및 읍·면·동과 협의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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