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자재(보도블록 등)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주민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유도하고 폐기물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한다.

폐블록이 필요한 주민은 사용 목적과 장소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 간단한 심사 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하차 및 운반에 필요한 비용은 수요자 부담이다.

신청은 방문, 팩스(042-606-7926), 중구청 홈페이지(www.djjunggu.go.kr) '폐보도블럭나눔방'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건설과(☏ 042-606-682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폐블럭이 가정집 화단이나 조경용, 주차장 조성 등 쓰임새가 많은 점에 착안해 추진하게 됐다"며"폐보도블록 이외에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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