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11가지 경기부양대책을 발표했다.

구는 먼저 지역고용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를 지원하고, 단기 일자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임대료 인하 운동 자발적 참여자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유예와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소상공인 간판철거 지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등으로 보호조치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면마스크 제작 배부, 중앙시장 활성화, 식품접객업소 방역물품 지원, 위생업소 자체 점검 유예,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소상공인 지원 전담창구 운영 등이 실시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했다"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기부양 대책을 수립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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