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자원봉사센터 마스크 제작·방역 소독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 및 의료진과 방역 현장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현장 관계자 등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3500여 명은 그동안 면마스크 3만6000매를 제작해 전달했다. 앞으로 7000매를 추가로 제작·전달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예방을 위해 약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중이용시설, 소상공인 업소, 요청이 들어오는 공공시설 등에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체온측정 및 발열 체크 카메라 모니터링 자원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무료급식 및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복지 사각지대 2300가구에 간편식, 생활용품, 위생용품, 예방홍보물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안녕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건강음료, 간식,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응원키트' 550개도 제작·전달해 의료 및 방역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정옥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안전한 충북도를 만드는 활동에 힘을 모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안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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