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자원봉사센터 마스크 제작·방역 소독

▲ 충북도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가 재봉틀로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 및 의료진과 방역 현장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현장 관계자 등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3500여 명은 그동안 면마스크 3만6000매를 제작해 전달했다. 앞으로 7000매를 추가로 제작·전달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예방을 위해 약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중이용시설, 소상공인 업소, 요청이 들어오는 공공시설 등에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체온측정 및 발열 체크 카메라 모니터링 자원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무료급식 및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복지 사각지대 2300가구에 간편식, 생활용품, 위생용품, 예방홍보물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안녕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건강음료, 간식,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응원키트' 550개도 제작·전달해 의료 및 방역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정옥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안전한 충북도를 만드는 활동에 힘을 모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안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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