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책임질 '지원센터' 개소
전략·활성화 계획 수립 등 업무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의 새로운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품격 있는 도시디자인을 책임질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일 단양읍 별곡리 다목적체육관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수탁·운영하며 센터장은 권태호 세명대 대학원장이 맡고 사무국장 1명, 팀장 1명, 사무원 1명 등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도시재생전략·활성화계획 수립·지원 △주민역량 강화 교육 △주민협의체 지원 △홍보 등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 센터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단양에 걸맞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 설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적극적인 주민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도시재생 전략·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주민공청회, 군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2월에는 '단양군도시재생대학 1기' 과정의 개강식을 진행했다.

군은 충북도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전권 부군수는 "행정과 주민의 중간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도시재생 뉴딜'은 단양읍 별곡리 일원(면적 27만㎡)을 대상으로 2021∼2025년 공공 기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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