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후보,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와 간담회
엄태영 후보, 출정식 후 청년당원들과 '헌혈' 동참

▲ 이후삼 후보(왼쪽)와 엄태영 후보가 2일 제천시 일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비례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살린 첫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2년 만에 재선에 도전하는 이후삼 후보는 이날 출정식 없이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와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청소년 유권자들의 관심 사항과 고민 등을 듣고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단양으로 발길을 옮겨 남한강 소수력발전소로 피해를 주장하는 영춘면 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 후보는 5일까지 유세와 로고송, 율동 없이 민심투어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엄태영후보는 이른 아침 충혼탑 참배에 이어 선거사무소 앞 중앙교차로에서 선거대책본부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조촐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엄 후보는 "문제인 정부의 국정 혼란과 경제 실정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졌다"며 "오만하고 뻔뻔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천·단양의 미래와 희망을 선택하고 자존심을 지키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정식을 마친 엄 후보는 선거대책사무실, 청년당원 등 30여명은 적십자제천봉사회관 주차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눔 실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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