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가축경매시장 휴장에 따라
축산농가 개별 방문 경매 진행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옥천지점에 ‘생축 거래 전담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생축 거래 전담센터 운영은 입식과 매각을 희망하는 농가가 축협의 ‘생축 거래 전담센터’에 신청하면 축협에서 농가 개별 방문을 통해 가축 심사 후 매매 중개와 대금 정산을 하는 방법이다.

옥천 가축경매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잠정 휴장에 들어가 한우 송아지 거래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축협에서 생축 거래 전담센터 운영에 나선 것이다.

생축 거래 진행 과정은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조치 사항에 따라 추진한다. 

축사 출입 가능자는 체온측정 후 이상이 없는 전담 요원과 관계자이며, 현장에서도 방역복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행 후 심사와 경매를 진행한다. 

거래신청 접수는 상시접수이며, 현장 경매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지난 3월 25일 첫 현장 경매를 진행해 한우 송아지 17마리(6900만원),  지난 1일은 17마리(6600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축협 관계자는 “생축 거래 전담센터 운영이 긴급하게 거래가 필요한 농가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자발송과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운영사항을 적극 홍보해 축산농가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축 거래 전담센터’ 연락처는 ☏043-740-7832이며 유선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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