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이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8가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험금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단독, 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 △공장(소상공인)이다.

보험상품은 시설복구 기준액 대비 각각 70%, 80%, 90%를 보상하는 3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파손 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풍수해보험은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군은 현수막 게시, 포스터 부착, 리플릿 제작과 배포,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취약지역과 상습 피해지역, 침수, 붕괴 등 재해위험지구의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우종만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강풍과 집중호우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군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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