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교육환경 위해 6곳 5천만원 투입
성능 떨어진 곳 평탄화 작업도 연중 시행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직속기관인 교육시설지원사업소를 통해 학교 마사토 운동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수요 조사를 거쳐 이달부터 6개 학교 마사토 운동장을 정비한다.

총 5000만원을 투입한다.

기존 운동장의 흙을 긁어모은 후 선별 작업을 거쳐 적합 규격의 마사토를 재포설하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 등의 기간을 활용해 다음달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성능이 떨어진 마사토 운동장 평탄화 작업도 연중 시행한다.

세종시 학교 운동장 94곳은 인조잔디, 천연잔디, 마사토 등으로 조성됐다.

이 중 마사토 운동장은 75.5%인 71곳에 이른다.

인조잔디 운동장보다 유지비용 예산이 적게 들고, 천연 재료인 마사토를 사용해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시설 대안으로 평가된다.

김진화 세종교육청 교육시설사업소장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소는 건축·토목·전기 분야 등의 소규모 시설공사를 비롯해 보도블럭, 용접, 타일 등 소규모 수선 등 학교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학교시설물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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