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에게 바라는 주요 정책 과제를 세종지역 정치권에 제안했다. 

세종상의는 2일 제언서를 통해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곧은 정책을 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도시 세종을 위한 정책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역경제 지원책 마련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산업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 △기업지원 유관기관 설치 지원 등을 제안했다. 특히 생산현장 마스크 공급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실업과 일감 감소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세종상의는 연서면 일원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완성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활성화하고 공공계약 시 지역 내 업체 체결 비율 확대를 건의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경제활동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칭)세종신용보증재단'과 '(가칭)세종경제통상진흥원' 설치를 요청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경제계, 정치계 모두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야 말로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한 작은 첫걸음"이라며 "총선 후보께서 제언에서 담긴 지역 회원사의 바람을 이해하고 지역경제를 위해 관심 두고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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