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개월 만에 완판 … 경제 효과 365억 기대가맹점 350→3612·환전점 4→48곳 대폭 확대

▲ 오세현 시장이 아산사랑상품권 홍보를 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아산사랑상품권 판매가 1개월 만에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월 27일 첫 발행 후 1개월 만에 완판되면서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300억원에서 최대 3.6배인 36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행과 함께 맺은 가맹점도 350곳에서 3612곳으로 대폭 확대되고 판매환전점 역시 4곳에서 48곳으로 크게 늘었다.

주요 가맹점은 음식점 1442곳, 주유소 59곳, 학원(교육)99곳, 병의원 70곳, 약국 31곳, 마트(편의점) 227곳, 이미용 205곳, 카페 154곳, 제과(빵) 49곳, 법인택시 9개 사, 개인택시 180대 등이다.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아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이 아산사랑상품권이 일상 속에 자리 잡기까지에는 34만 시민들의 구매 노력과 소상공인들의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가맹점 가입이 크게 작용했다.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전체 공무원 1인 1가맹점 가입 운동도 한 몫 했다.

시는 100억원 목표 달성 후속 대책으로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QR키드 설치를 시행 중이며 이달 중순쯤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310억원 규모로 아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할인보전금 31억원 중 국비 25억원과 도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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