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비공장이 아이들이 뛰어 노는 공간으로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충남도개발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군과 충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군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예산읍 주교리에 방치된 옛 충남고속 정비공장 일원에 190억원을 투입해 청년, 예비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부부 등을 위한 신혼부부주택 75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주택 특화단지로 육아에 편리한 주거 공간 설계 적용 및 공동육아방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시설도 함께 설치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건설의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부지 제공 및 육아지원시설 등을 건립·운영하게 된다. 충남개발공사는 행복주택 건설, 입주자 모집선정 및 관리운영 등 사업시행 전반 사항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허 공간을 아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주민밀착형 생활SOC사업과 적극 연계 추진해 출산 친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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