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명·격리해제 261명 증가… 감소세 지속
중대본 "집에 머무르며 접촉 최소 협조를"

▲ 연합뉴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서기 직전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976명(해외유입 601명·외국인 50명)이며, 이 중 582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9명이고, 격리해제는 261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16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대구 21명, 공항 검역에서 18명, 경기도 17명, 서울 14명, 경남 6명, 인천 4명, 충남·전남·경북 각 2명, 광주·울산·강원 각 1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3.3%는 집단 발생 사례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환아 1명 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며,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 등 2개 의료기관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9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윙스타워 스파 관련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책임질 사업단장으로 연세대 산학협력단(단장 성백린 교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연계까지 백신 개발의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5일까지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라며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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