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 나의 파트,너

4일, '오! 나의 파트,너'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오! 나의 파트, 너'는 본격 추리 음악 예능으로, 대표 뮤지션 김연우, 정승환이 노래 동반자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규현이 단독 MC를 맡았다.

이날 규현은 "정확히 3년 만에 MBC 프로그램의 고정 MC가 됐다"라며 "제가 MBC의 아들이기도 하고 이 자리가 낯설지는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규현은 이번 주 함께 노래를 부를 파트너를 찾을 가수로 정승환과 김연우를 소개했다. 정승환은 "지난 1월에 방송된 것을 봤는데 솔직히 왜 못찾는지 모르겠다"며 "완벽한 파트너를 찾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호는 “나도 파일럿 방송 때 자신감을 비쳤다가 무너졌다. 이런 굴욕을 설욕하겠다”고 전했다.

패널들은 김연우 팀과 정승환 팀으로 나뉘어 최종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대결 진행방식은 김연우와 정승환이 자신들의 파트너 2인을 선택한 후, 파이널 라운드에서 3대 3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대결에서 아나운서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한다.

혼코노 20년, 싱어송파이터, 남편의 맛, 결혼의 신, 셀럽파이브. 총 5인의 파트너 후보가 등장했다. 정승환 팀과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이긴 김연우 팀에게 첫라운드 파트너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다.

김연우 팀의 참가자들은 '이별택시'를 불렀다. 여유있게 듣기 시작한 김연우 팀은 참가자들의 연기에 무너졌다.

두 번째 라운드 파트송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였다. 참가자들의 수준급 립싱크에 정승환 팀은 의견이 확연히 엇갈렸다. 정승환은 "저는 이별택시 부르실 때부터 남편의 맛이 반드시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헷갈리는 게 두 분인데 저만 빼고 팀원의 의견이 동일하더라"라고 말했다.

▲ 출처=오! 나의 파트,너

세 번째 라운드는 '이별택시'와 '이 바보야'를 나머지 참가자들이 나눠서 불렀다. 참가자들의 자유분방한 애드리브 속에 김연우, 정승환은 각각 혼코노 20년을, 정승환 팀은 결혼의 신 참가자를 선택했다.

파이널 무대에서 김연우 팀은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정승환 팀은 '너였다면'을 선곡했다. 김연우는 무대에 앞서 '너였다면'이 자신의 곡이 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최종 점수 결과 92.8점 대 91점으로 김연우 팀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오! 나의 파트,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5인의 도전자 중 함께 할 파트너를 찾아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해야 하는 대국민 반전 서스펜스 추리 음악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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