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미국선녀벌레, 유충시기 전 '선제적 방제'

▲ 지난 3일 단양군, 영월군, 단양국유림관리소가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일원 산지에서 공동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강원 영월군·단양국유림관리소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농림·산림지와 생활권을 중심으로 공동방제에 들어갔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방제는 1차로 지난 3일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산41번지 외 5개소와 영월군 남면 창원리 산48번지 외 5개소 접경지역을 책임구역별로 나눠 권역별 공동 방제를 펼쳤다.

이번 공동방제에서 산림지는 산림녹지과, 농경지는 농업기술센터가 방제를 맡고 도로변은 광역방제기를 사용한 차량방제를 농경지 주변 산림은 인력을 활용한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병해충 발생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매미나방과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4월 유충시기 전에 선제적으로 방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방제피해 예방을 위해 농림지 주변 양봉업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자 현황 파악을 지난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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