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이 지난 3일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연기가 장기화되면서 학교급식용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군 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10kg들이) 166포대(500여 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판로를 잃은 농산물을 공공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구매함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군민 모두가 함께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