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33억원 투입, 도심속 여가공간 인프라 구축

▲ 아산시가 구 모산역 폐철도를 배방 도시재생 문화플랫폼 및 문화어울림 공간으로 조성할 조감도.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배방읍 시가지 구 모산역 폐철도를 문화체육 여가벨트로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폐철도를 포함한 3만7000㎡ 부지 내에 2022년까지 233억원을 투입해 배방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및 배방생활문화센터 등과 연계한 문화체육 여가벨트를 조성 할 계획이다. 

시는 배방읍 도심 속에 생활과 문화,체육 여가공간을 조성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고 폐철도를 원도심과 신시가지간 소통과 화합의 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할 방침이다.

문화체육 여가벨트에는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생태놀이터, 문화여가공원, 광장, 주차장 등 문화체육 여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구 모산역 폐철도 부지 3만1062㎡를 157억원에 10년 장기분활납부방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해 폐철도 활용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배방 구 모산역 폐철도는 장항선 이설로 장기간 방치돼 불법쓰레기 투기와 경작으로 도심 내 미관을 저해하고 원도심과 신시가지를 물리적으로 단절시켜 활용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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