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은 불당동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센터 8층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천안·아산센터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초저금리 긴급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출신청을 위해 필요한 심사서류 미비 또는 오류 등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1일 500여 명씩 방문하는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북구는 지난 1일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1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속히 설치, 대출 신청서류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소상공인의 불편을 해소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주변 기관·단체의 업무 관련 서류 필요 시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단순 민원서류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어 행정력 낭비 제거와 시민 민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천안·아산센터와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 충남북부상공회소 등 18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오전 8시~오후 6시 30분 이용 가능하다.

인감·가족관계증명 관련 서류를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등 65종의 서류를 발급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