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3·규암성결교회 2
평택 미군기지 종사자 1명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오후 8시 기준 총 266명(충북 45명, 충남 136명, 대전 39명, 세종 46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3일·4일·5일)  충남 3명, 대전 3명 등 총 6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집에서 격리 중이던 지난 3일 유성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 또다른 추가확진자인 B씨와 C씨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4일 미국에서 각각 입국한 20대 여성 유학생들이다.

두 명 모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한 뒤 대전역까지 입국자 전용 버스와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집이 유성구인 확진자 B씨는 대전역 도착 후 가족들이 미리 준비해둔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귀가했다. 

대덕구에 주소를 둔 확진자 C씨는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 격리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

충남에서는 아산 둔포에 거주 중인 40대 미국인과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둔포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그는 평택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지난달 22일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C씨(21·여)와 D씨(71)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50세 여성 신도의 딸이며, D씨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난달 22일 예배에 아내(63)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그의 아내는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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