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올해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연다.

청주시와 공예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최근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액은 공예관의 역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다.

이에 걸맞게 공예관은 올해 문화제조창을 무대로 공예와 타 분야 융복합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역대급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8~13세 어린이가 대상이며 총 15회(매주 토요일) 열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각 학교가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는 만큼 참가자 모집 및 교육 일정은 추후 확정,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가 주제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처음 접하는 예술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표현에 대한 확신과 즐거움을 알아가도록 하는 시각예술교육 사업이다.

공립미술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자본을 형성하는 공적인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미술관 중 청주시한국공예관 등 3곳만 선정됐다.

공예관은 지난 2013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공예다(2015)', '북앤아트(2016)', '미술관 속 상상의 나라(2017)' 등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개교하게 됐다.

박상언 관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공예로 즐거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68-02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