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의 원격 수업 지원사이트 '바로학교'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바로학교 2.0'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콘텐츠 추가 등 서비스와 성능을 향상시킨 '바로학교 2.0' 운영을 학년별로 시작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6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은 16일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은 20일부터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업 연장으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바로학교'를 개통했다.

바로학교 2.0에서 초등학교는 교과 이수시간 확보를 위한 1일 적정 수업 차시 확보와 원격수업 출결확인이 가능한 LMS 기능을 추가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활동 공간에서 교사의 원격 수업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 중심의 공간으로 개선했다.

또 각 단위 학교(중고등학교)의 운영 자립도 높이기 위해 교과별 교수학습 콘텐츠 예시 자료를 개발해 탑재했다.

특히 고등학교는 기존 1~3학년과 직업계고로 나눈 학습 공간을 공통과목(6과목), 선택과목(18과목), 직업계고로 개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바로학교는 양질의 콘텐츠와 쉬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며 "출석 등교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원격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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