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진천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대회 늦추기로 결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오는 6월11일 개막 예정이던 '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연기됐다.

5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6월 개최 예정이던 충북도민체전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연기 개최키로 이사회 심의·의결(서면심의)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대회기간을 명시해 연기 결정한 것은 시·군에서 각종 대회 및 행사 준비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진천군은 충북도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번 대회 연기 결정에 공감하며 '미래도시 생거진천 함께뛰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 온 대회가 제때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향후 코로나 확산 진정에 따라 대회 개최에 신속히 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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