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후보 '지방소멸 방지 특별법'
엄태영 후보 '문화관광발전전략 비전'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 5일째인 6일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본인들의 강점을 살린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지방중소도시의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입법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의 입법공약은 소멸위험에 직면한 지방중소도시의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제천·단양을 포함한 대한민국 지방중소도시들의 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우리나라 지방중소도시들은 생존 자체를 걱정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지방 자생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풍호 등 댐 건설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다목적댐으로 인한 초과수익을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통합당 엄 후보는 "고부가가치를 확대하는 선순환 관광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제천·단양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중장기문화관광발전전략 '비전2030'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 기획기능과 홍보·마케팅 기능을 전담할 중부내륙 미래발전연구원과 문화관광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엄 후보는 "단양팔경, 제천십경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모델을 창출, 국가지정 관광단지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단양 순환모노레일 설치 국비 확보 △복합관광시설 확충 △전기자동차 시범지역 △백두대간 약초수목원조성 △의림지 유향힐링관광특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