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에 국민수요를 직접 반영,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공개해 정책의 투명·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달 한 달 간 △주요 시정 현안사항 △대형 사업 및 연구용역 △국제교류 및 투자유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상 사업을 접수한다.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동떨어진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접수하지 않는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jecheo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확정되며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사업은 7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는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정책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국민 참여 창구"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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