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이 가정에서 학부모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적응 활동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수업은 충남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어서와! 충남 온라인 학교'를 통해서 한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40분 간(2차시 분량) 교사 2명이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한다.

교재는 자체 개발한 도움 자료 '1학년이 되었어요'를 활용하며 수업 기법은 주제통합 방식이다.

오는 20일 초등학교 1학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 기반을 사전 구축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하며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녹화 자료를 탑재, 저녁 시간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변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학습 콘텐츠, 학습 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교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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