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아동의 긴급돌봄 발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총 3억800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아이·국민행복카드 포인트)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3월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962명의 수급 대상자로, 2020년 4월 이후 출생 아동은 해당되지 않으며, 1인당 4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수혜자들이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자동 제공된다.

카드가 없는 가정은 '복지로'사이트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별도의 기프트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기프트 카드는 신청자의 주소지로 우편 배송된다.

아동돌봄쿠폰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카드포인트를 지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 주민복지과(☏ 043-540-3853)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