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과 실시간 소통으로 원격수업 논의

▲ 충주시교육지원청이 각급 학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설치한 화상회의 시스템.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각 학교와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첫 화상회의는 7일 김응환 교육장과 각 중학교 교장들이 참여해 학교 원격수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실시되는 중학교 3학년생의 온라인 개학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원격수업 시험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보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청내 유휴 TV 모니터와 PC를 이용하고, 현재 각급 학교 온라인 수업에 많이 활용되는 원격회의 플랫폼을 사용해 시스템 구축비용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전체 장학사가 담당 학교를 찾아가 컨설팅에 나서고, 온라인으로 매일 소통하면서 원격수업지원단, 원격수업 활용방안 연수 등을 통해 원격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교육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화상회의를 시작하지만, 평상시에도 적극 활용해 출석회의를 최소화시켜 각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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