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체험ㆍ전시, 북라운지, 공연장 등 설치

▲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조감도.

  충북 충주시가 옛 충주우체국을 리모델링해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핵심사업인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설치를 위해 성내동 옛 충주우체국 본관 리모델링과 부속건물 3개 동 철거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는 청년 창업과 재생 중심을 테마로 지역 문화를 공유하고, 성내ㆍ성서ㆍ지현·문화동 도시재생과 생활문화 네트워크 조성의 거점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비 50억원이 투입돼 1층은 문화예술 체험ㆍ전시 공간, 2층은 북라운지·다목적 커뮤니티시설, 3층은 공연장·카페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2800㎡ 규모의 주민 공유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옛 충주우체국 전경.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 '전통·젊음·미래'(신성건축사무소)를 토대로 기본ㆍ실시설계를 마치고, 전면 철거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역사와 본연의 가치를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옛 충주우체국 건물은 건립 이후 44년간 시민들과 오랜 역사를 공유해 왔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센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가 성서동 주차타워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충주읍성 광장ㆍ주차장 조성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쳐 도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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