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6일 빠른 코로나19 극복이 지역경제 회복의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회의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고의 대책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감염 경로 차단을 주문했다.

　그는 “시민들의 불편이 많겠지만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결정에 따라 확산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찰과 함께 최근 해외입국자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동 점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야별 시 핵심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위축된 경제를 부양하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에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의 가속을 붙일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자세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 관리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새로운 코로나19 업무 발생을 언급하며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고 처리 절차에 속도를 더해 전체적인 업무능률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해 “공직자들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한층 언행에 유의하라”며 “명백한 공적 업무가 아닌 한 만남이나 연락을 자제해 시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의시켰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지역경제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어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