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지원체계 마련 입법 예고
전국 3위 매출액 1위 달성 목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6일 도내 천연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충청북도 천연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마련, 도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천연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 지원, 위원회 설치·운영 등 모두 18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도는 조례 제정을 통해 신성장육성산업 중 하나인 천연물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국가정책과 국비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3위인 천연물제품 매출액을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2030 천연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4대 전략과 2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총 3175억원을 투입한다.

천연물산업은 천연물의 효능과 기능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천연물 신소재 등에 관심과 산업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6월 열리는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천연물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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