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부부의 세계

JTBC '부부의 세계' 4회가 7일 재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과 이혼을 준비한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변호사에게 "내 아들, 내 집,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다"며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하게 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손제혁(김영민 분)은 지선우(김희애 분)를 위로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손제혁은 괴로워하는 지선우에게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지선우는 “이혼이 답일까. 모르겠다. 나만 덮으면 우리 세 식구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자니 너무 억울해서 남은 인생 어떻게 살까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손제혁은 언제든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며 “가까운데 가서 술 한 잔 해도 좋고”라고 다가갔지만 지선우는 이내 거절했다.

이후 지선우는 이태오가 여다경에 자신이 여자로서 매력 없다고 얘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분노에 차 손제혁이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했던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지선우는 손제혁과 하룻밤을 보냈다. 새벽에 깬 손제혁에게 지선우는 “예림 씨한테는 내가 얘기할까 제혁 씨가 얘기할래. 근데 제혁 씨는 예림 씨랑 헤어질 마음 없잖아”라고 도발했다.

이에 손제혁은 “복수는 태오한테만 해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개인계좌 현황을 나에게 넘겨"라고 협박했다.

또한 여병규(이경영 분)와 엄효정(김선경 분)은 여다경의 집을 찾았다. 엄효정은 "만나는 남자 있다고 들었는데 누군지 집에 한 번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이어 여병규는 "깊은 사이가 아니라면 정리하고 얌전히 있다가 선 보라"고 했다. 이에 여다경은 "나도 성인이니 사생활 존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에서 드라마, 비드라마 통틀어 독보적인 화제성을 기록한 것. 26.85%의 점유율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10.01%의 점유율로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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