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4·15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의 지지율이 0.1%p 차이의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7일 청주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제천·단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 엄태영 후보의 지지율이 41.7%를 기록해 민주당 이후삼 후보 41.6%를 0.1%p 앞섰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지재환 후보는 1.1%를 얻었다.

엄태영 후보는 60대에서 지지율이 이후삼 후보를 크게 앞선 반면, 30·40·50대에선 이후삼 후보가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엄태영 후보를 따돌렸다.

엄태영 후보는 60대 지지율이 6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39.6%, 40대 26.3%, 18~29세 23.3%, 30대 21.0%였다.

이후삼 후보는 40대 지지율이 63.0%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62.7%, 50대 52.2%, 18~29세 41.3%, 60세 이상 20.8% 순이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엄태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지만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엄태영 후보는 39.6%, 이후삼 후보는 37.2%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 64.6%, ‘바꿀 수도 있다’ 31.4%로 응답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7%, 통합당 33.0%, 정의당 4.4%, 국민의당 2.0%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 33.2%, 더불어시민당 24.0%, 정의당 8.8%, 열린민주당 6.3%, 국민의당 2.1%, 민생당 1.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509명이며 표본오차는 ±4.3%p 신뢰수준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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