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꽃길만 걸어요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남동우(임지규 분)의 억울한 죽음을 알고, 황병래(선우재덕 분)와 김지훈(심지호 분)이 속앓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지훈(심지호 분)가 아내 황수지(정유민 분)와 태교여행을 떠났다.

황병래는 김지훈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쓴 채 자수할 것을 종용했고, 김지훈은 그저 하나음료에 대한 걱정만 내비쳤다. 

바다에 도착한 두 사람, 황수지는 ”탄산수 프로젝트 때문에 회사일 바빠질꺼니까 빨리 가자고 한거지?“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어, 근데 바람이 차다“라며 외투를 벗어줬다.

황수지는 ”이렇게 좋은 남자를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봤단 말이야. 그런데 태명을 뭐라고 짓지? 우리 엄마가 두꺼비 꿈 꿨다니까 꺼비 어때?“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은 아들이면 수훈, 딸이면 지수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왕꼰닙은 심장기증협회 기념식을 맞아 기증자 유가족 대표로서 남동우를 그리는 추모사를 읽었다. 왕꼰닙은 "우리 봉선생 덕에 우리 아들에게 편지도 쓰고 소원을 풀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봉천동은 이런 왕꼰닙에게 남동우의 심장 기증에 대해 쉽게 입을 뗄 수 없었다.

▲ 출처=꽃길만 걸어요

황병래 역시 봉천동에 심장 이식과 관련해 협박했다. 황병래는 "자네 심장 누구 것인지 아냐. 강여원 씨 남편 남동우 기자다. 그 심장이 어떻게 자네에게 왔겠냐. 하나음료 본부장인 내 사위가 자네에게 친형이나 마찬가지인 지훈이가 자기 손에 피를 묻혀가며 자네를 살려낸 거다" 말했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가 몇부작인지 화제인 가운데 120부작에서 3회 연장되어 123부작으로 알려졌다.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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