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과 고통 분담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20% 감면한다.

대상은 시 전체 수용가로 다음 달 고지분부터 3개월이다.

이번 감면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3개월 동안 감면하는 전체 상수도요금은 약 7억원, 하수도요금은 4억원으로 모두 11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범국가적인 위기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요금 감면이 위축된 지역경기 속에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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