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인력 부족과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전파상황과 지역농업 여건 등을 감안해 인하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기피와 농업인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강화와 임대료 인하로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농기계임대료 인하로 노동력 절감과 비용부담 경감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 중부, 남부, 북부사업소 등 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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