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해외연수비 비롯해
업무추진비 등 8천만원 반납

▲ 지난 7일 단양군의회 의원들이 의장실에서 공무 국외여행 취소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올해 공무국외출장(일명 해외연수)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 해외연수 취소에 따른 예산 3185만원과 의원 정책개발비 3500만원, 의정 운영 공통경비(업무추진비) 일부 등 8000여 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반납 예산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요 물품 구입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다음달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다룬다.

김영주 의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의원 7명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의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지난해에도 공무 국외연수를 포기하고 예산 전액을 불용 처리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