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4만3000여 계룡시민 모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무상 배부된다.

이번 무상 배부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4·15 총선의 건강하고 안전한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개인방역관리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계룡시는 그동안 정부의 공적 판매처 마스크 공급 물량 80% 확대로 마스크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아 노인, 요양시설, 복지시설, 의료인 등 감염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우선해 마스크·소독제 등을 배부해왔다.

시민들의 마스크 수급 불편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 생산업체 부재, 원자재 부족 등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최근 전 시민에 배부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

확보된 물품은 1인 당 마스크 1매, 소독제 1개씩이며 세대원 수에 따라 각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 간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해당 마을 이·통장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후 각 세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마스크, 손소독제 배부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표소 행동수칙 및 투표 방법, 사전·본투표소 위치 등의 홍보물을 함께 배부한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에 무상 배부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은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라며 시도 철저한 방역으로 감염증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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