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원교부금 8천만원 받아
안효집 주무관은 유공 공무원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충북도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노력을 인정 받아 최우수단체에 선정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8000만원을 받는다.

이어 ASF 예방·포획 업무담당 안효집 주무관(44)이 유공 공무원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병 이후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35명의 상설포획단을 구성·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야생멧돼지 1845마리를 포획해 축산농가 피해를 막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의 '2018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단양지역 서식이 예상되는 야생멧돼지는 2704마리다.

당초 목표 1352마리를 넘어 1845마리를 포획, 목표 대비 136%의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이달부터 기존 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주민 피해 신고 접수 시 출동하는 피해방지단 체제로 변경·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적정한 포획 활동을 펼쳐 개채 수 조절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에선 4개 농가가 돼지 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립환경과학원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포획 된 야생멧돼지 모니터링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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