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바이러스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 ㈜지석통운(대표 지석완)은 9일 음성군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석통운은 물류대행, 운송, 화물보관서비스를 하는 운송업체로 지난 3월 대소면 대풍산업단지에 사무실과 창고를 확장해 삼성면에 있는 본사와 함께 총 8000파레트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노금식)가 음성군에 코로나19 '나눔 바이러스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맡겼다.

음성군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지원 봉사활동 △아파트 승강기 버튼 항균필름 시공 지원 △천 마스크 제작 후 관내 초등학교 기탁 △다중이용시설 및 인구밀집 지역 방역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솔선수범해 펼쳐오고 있다.

'나눔 바이러스' 운동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전개하는 나눔 인증 SNS 릴레이로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코로나19 응원 문구를 담은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군 SNS 담당자 메일(yongs04@korea.kr)로 보내면 군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디지털 소통창구에 사진이 게시된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주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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