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 홈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감염병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맞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음성읍 거주 47명의 사례관리대상자들에게 매일 1:1 비대면 전화모니터링 상담서비스 '복지안부 콜' 운영에 이어 9일 '맞춤 방역' 서비스까지 실시해 코로나19 철통방어를 위해 애쓰고 있다.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주의가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고위험군 가구에 맞춤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우편함을 통한 손소독제 전달과 예방수칙 홍보자료를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해 감염병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는 9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감염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취약계층 홈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

취약계층 홈 방역서비스는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와 이장협의회(회장 반재영), 자율방재단(회장 김인수)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와 마을경로당 43개소를 대상으로 5개조 방역반을 편성, 월1회 방역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일제방역은 이장협의회와 자율방재단원 20여명이 취약계층 70가구를 직접 방문해 현관 입구, 화장실 주변, 주방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실내·외 살충,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박태규 음성읍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연장되는 등 국가적인 위기상황"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가구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선 원남면장은 "원남면 취약계층을 위한 홈 방역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원남면민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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