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소비촉진을 위한 꽃 선물 챌린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 운영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범군민적 착한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善)결제 운동을 추진,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착한결제 운동이란 단골로 이용하는 가게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하고 다음에 선결제분 금액 사용을 업소와 소비자와 상호 약속하는 방식이다. 세탁소, 미용실, 식당 등 평소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또 소비위축, 개학 연기,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선물 챌린지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생일, 입,퇴원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을 하고, 꽃 선물 인증사진을 개인별 SNS에 게재해 챌린지 동참도 유도한다.

그리고 5월까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제외하고 골목상권 주변 단속 유예시간을 확대해 쌈지주차장과 사비로 노상주차장 등 공용주차장 요금을 최초 1시간 무료 운영한다.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생활지원을 4월 중 조속히 마무리 짓고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부서별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사태 대응 추진시책의 종합관리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 이하 6개 관련부서 팀장으로 지역경제 위기대책반 TF팀을 구성, 상황 종식 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학교급식 중단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채소, 과일류 등 6개 꾸러미로 이루어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도 추진하고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화훼, 채소류, 버섯류, 방울토마토 등 군내 친환경 특산농산물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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