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올해 공무 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하고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의회운영위를 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국외연수 관련예산 1억원을 반납, 긴급재난생활비와 코로나19 대응 등 관련예산에 사용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88회 임시회 1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국외여비(5300만원), 정책개발비(2000만원), 의정운영 공통경비(2700만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을 반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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