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에 중고 PC 46대 무료 보급

 충북 충주시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중고 PC를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들이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정보취약계층 학생들의 원활한 수업을 위해 중고 PC를 무료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 행정용 PC 중 내용연수가 지나 쓰지 않는 PC를 정비해 오는 16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정 학생 46명이다.

 PC 사양은 윈도우10, 메모리 8기가, 19인치 LCD모니터 이상으로 온라인 수업과 EBS 강의를 시청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심철현 시 정보통신과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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